[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고향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먼저 손을 내미는 출향인이 있다.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출신 김정일 ㈜아이티코리아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양군은 김정일 대표가 지난 21일 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꾸준한 기부로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 온 김 대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에도 복구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단순히 고향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이 어려움을 겪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보태 왔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의미를 더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을 위한 나눔의 통로로 자리 잡는 가운데, 출향인의 지속적인 참여가 지역 공동체에 힘을 보태는 사례다.
■ 제도 시행 첫해부터 4년 연속…변함없는 고향 사랑
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고액 기부에 참여하며 청양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청양군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수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평상시의 기부를 넘어 재난으로 지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나눔을 이어간 것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대표는 ‘2025년 청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꾸준한 기부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다른 출향인들에게도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본보기로 이어지고 있다.
■ 공간정보 전문기업 이끌면서도 고향과의 인연 이어가
김 대표가 이끄는 ㈜아이티코리아는 지적·개별주택·도로명주소 등 공간정보 관련 주제도 제작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공간정보의 체계적인 구축과 행정정보 디지털화에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바쁜 기업 경영 속에서도 고향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며 기부를 실천해 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출향인으로서 지역과의 인연을 지속적인 나눔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에 대한 기부를 통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출향인과 기부자의 지속적인 참여는 물론, 기부금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으로 연결되고 그 성과가 투명하게 공유되는 과정도 중요하다.
■ 청양군 “소중한 마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
김홍열 청양군수는 김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군수는 “늘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특히 청양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김정일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기부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 주민 복리 증진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기금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지정기부사업 발굴과 기부 활성화를 통해 기금 활용도를 높이고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 고향을 향한 마음, 지역을 지탱하는 힘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역을 떠나 생활하는 출향인들의 관심과 참여,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연대가 더해질 때 고향을 위한 지원도 더욱 폭넓어질 수 있다.
김 대표의 4년 연속 기부는 고향과의 인연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꾸준한 나눔으로 이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수해 피해 복구와 같은 지역의 어려움에도 기부로 힘을 보태며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다.
고향을 잊지 않는 마음이 기부로 이어지고, 그 기부가 지역의 회복과 주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힘이 되는 것.
청양을 향한 김정일 대표의 지속적인 나눔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향하는 지역 상생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