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K-POP·글로벌바비큐로 세계 공략”…박정주 홍성군수, 글로벌 세일즈 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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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김·K-POP·글로벌바비큐로 세계 공략”…박정주 홍성군수, 글로벌 세일즈 외교 시동

투어코리아 2026-10-23 03:4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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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上 맨 왼쪽) 홍성군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2026 제8회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에 공식 초청돼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홍성의 매력을 알리며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사진-홍성군(편집 류석만 기자)
▲박정주(上 맨 왼쪽) 홍성군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2026 제8회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에 공식 초청돼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홍성의 매력을 알리며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사진-홍성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인구소멸의 파고를 넘기 위해 홍성이 세계를 향해 문을 두드렸다.

박정주 충남 홍성군수가 중국에서 열린 국제 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해 광천김과 친환경 농수산식품, K-POP 교육, 글로벌바비큐 축제 등 홍성의 경쟁력을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알리며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해외시장 개척과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 외국인 청년 유치와 정착 기반 마련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자원을 국제 교류와 경제적 기회로 전환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려는 홍성군의 글로벌 전략이 주목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2026 제8회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에 공식 초청돼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홍성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가 개최한 국제행사로, 66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석했다.

■ 세계 지도자들에게 홍성 알렸다…광천김부터 글로벌바비큐 축제까지

박 군수는 지난 20일 공식 만찬과 21일 개막식 등 주요 일정에서 홍성의 대표 자원과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천김 산업을 홍성의 대표 브랜드로 내세웠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인 홍동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먹거리와 농수산식품을 소개하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글로벌바비큐 축제를 앞세워 홍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도시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의 농수산식품과 축제,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박 군수는 현지에서 홍성을 소개하며 “K-푸드의 리더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광천김이 홍성의 자랑이며, K-POP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가 성장하는 도시이자, 글로벌바비큐 축제로 대한민국 제1의 미식 도시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홍성을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홍성의 특산품과 문화·관광 자원을 개별적으로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품산업과 청년 문화, 미식 관광을 아우르는 도시 브랜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K-POP 배우러 홍성으로?…국제 교류를 청년 유치 기회로

이번 세일즈 외교는 경제 분야에만 머물지 않았다. 박 군수는 세계 각국 인사들과의 대화에서 홍성의 교육 인프라와 청년 교류 가능성도 함께 알렸다.

군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브라이티 미르체아 씨는 대회 현장에서 자신의 딸이 K-POP을 배우고 싶어 한다며 홍성 광천 K-POP고등학교 유학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현지에서 이뤄진 관심 표명으로, 실제 유학이나 학생 유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지역의 교육자원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해외 청년과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향후 교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박 군수는 청운대학교와 혜전대학교가 운영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지역 대학의 교육 역량을 활용해 외국인 청년들이 홍성에서 학업과 역량 개발의 기회를 얻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지역사회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 청년 유치는 대학의 활력과 지역 소비 확대, 장기적인 인구 유입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분야다.

다만 국제 교류가 실제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려면 교육 기회 제공을 넘어 주거·일자리·생활환경 등 정착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 “글로벌화가 우선”…지역 기업 수출과 인구 유입 두 축 공략

박 군수는 이번 국제 교류의 핵심 목표로 지역경제의 글로벌화를 제시했다.

그는 “인구소멸 시대를 이기고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우선시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청년들이 홍성을 찾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이 수출의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발언의 핵심은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는 경제 전략과 외국인 청년의 유입·정착을 지원하는 인구 전략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광천김을 비롯한 지역 농수산식품은 홍성의 산업 경쟁력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대표 자산이다.

글로벌바비큐 축제와 미식 관광은 방문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관광 자원이며, 지역 대학과 K-POP 교육 기반은 국제 청년 교류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이들 자원을 연계하면 생산·유통·관광·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제행사에서 형성한 인맥과 관심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나 투자, 학생 유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협의와 구체적인 사업화 전략이 필요하다.

■ 국제 교류를 지역의 실질적 성과로…후속 실행이 관건

국제행사에서 지역의 이름을 알리는 것은 글로벌 진출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홍보 이후 어떤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홍성군이 광천김 등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려면 국가별 수요와 유통망을 파악하고 수출 상담을 실제 계약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국인 청년 유치 역시 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지역 기업의 일자리, 주거 지원을 연계해야 지속 가능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바비큐 축제도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축산물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군수의 이번 중국 방문은 홍성의 산업·교육·관광 자원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홍성의 미래 경쟁력은 지역의 자원을 세계의 기회로 바꾸는 데 달려 있다.

광천김과 친환경 먹거리, 글로벌바비큐 축제, 청년 교육을 연결한 이번 세일즈 외교가 실제 수출 확대와 국제 교류, 청년 정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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