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은 경질 위기인데…전임자 아모림은 자신감 폭발 “맨유 사랑했지만 과거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더 나은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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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은 경질 위기인데…전임자 아모림은 자신감 폭발 “맨유 사랑했지만 과거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더 나은 감독이 됐다”

인터풋볼 2026-10-23 0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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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자신은 더욱 발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AC밀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아모림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AC밀란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모림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둔 각오와 함께 친정팀 맨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우리의 세 번째 경기이며, 현재 우리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확인할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그곳에 간다. 개선해야 할 기술적, 전술적 부분은 항상 존재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본머스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팀이고 높은 템포로 경기를 펼친다. 일대일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훌륭한 선수들도 있다. 내가 맨유 감독으로 본머스를 상대했을 때와 비교하면 몇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그들만의 정체성은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친정팀 맨유를 언급했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AC밀란 감독으로서 잉글랜드에 돌아간다. 맨유를 사랑했지만 과거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지금은 내가 더 나은 감독이 됐다고 느낀다. 하지만 한 사람으로서는 이전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아모림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낸 시점에 맨유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최근 7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PL) 순위도 13위까지 추락했다.

직전 코모전에서는 굴욕적인 패배까지 당했다. 맨유는 22일 열린 코모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경기 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코칭스태프의 압박 전술을 지적하면서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불협화음까지 불거졌다.

캐릭 감독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어떤 시스템이나 전술을 사용하든 뛰지 않고, 전진하지 않고, 수비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승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경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구단은 일단 캐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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