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강지은 꺾고 LPBA 8강 진출…1년 10개월 만에 김가영과 리벤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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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강지은 꺾고 LPBA 8강 진출…1년 10개월 만에 김가영과 리벤지 매치

빌리어즈 2026-10-23 02: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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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가 김가영과 1년 10개월 만에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김보미는 22일 열린 16강전에서 강지은을 3-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보미가 김가영과 1년 10개월 만에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김보미는 22일 열린 16강전에서 강지은을 3-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김보미(NH농협카드)가 김가영(하나카드)과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맞붙는다. 이번에는 설욕에 성공하고 준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김보미는 22일 오후 8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16강전에서 강지은(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0이닝 만에 11:4로 따낸 김보미는 2세트에서 강지은에게 3:11(7이닝)로 패했지만, 3세트를 6이닝 만에 11:0으로 완승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그러나 4세트에서 강지은이 추격에 나섰다. 10이닝까지 8:8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강지은이 12이닝 만에 11:8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김보미는 5이닝 만에 9:2로 강지은을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3-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보미와 16강 대결을 벌인 강지은.
김보미와 16강 대결을 벌인 강지은.

올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했던 김보미는 당시 이화연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8강에 오른 김보미는 김가영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보미는 이번 8강전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6차례 맞붙었으며, 상대 전적에서는 김가영이 4승 2패로 앞서 있다.

특히 김보미는 2022-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에도 2024-25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16강과 같은 시즌 8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연달아 패하며 김가영전 3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의 대결은 김보미의 설욕 여부와 김가영의 통산 20승 도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고 있지만, 김가영이 1.646으로 김보미(1.008)보다 앞서 있다. 김보미가 상대 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준결승에 오를지, 김가영이 승리를 거두고 LPBA 통산 20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주목된다.

임정숙은 세트스코어 0-2의 열세를 뒤집고 정수빈을 꺾고 시즌 첫 8강에 올랐다.
임정숙은 세트스코어 0-2의 열세를 뒤집고 정수빈을 꺾고 시즌 첫 8강에 올랐다.
정수빈은 세트스코어 2-2, 8:8로 끝까지 임정숙에게 맞섰으나 끝내 마지막 1점을 놓쳐 이번 대회를 16강에서 마쳤다.
정수빈은 세트스코어 2-2, 8:8로 끝까지 임정숙에게 맞섰으나 끝내 마지막 1점을 놓쳐 이번 대회를 16강에서 마쳤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16강전에서는 임정숙(크라운해태)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정수빈(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정수빈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지만, 임정숙이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3세트에서 3-6-3점을 연속으로 올린 임정숙은 5이닝 만에 11:0으로 승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4세트도 7이닝 만에 11:7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임정숙이 8이닝까지 8:5로 앞섰지만, 정수빈이 9이닝에 3점을 보태 8:8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1점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부는 마지막 이닝으로 향했다. 결국 선공을 잡은 임정숙이 10이닝에 남은 1점을 먼저 성공하며 9:8,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세 차례 투어에서 연속으로 12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임정숙은 5차 투어에서 8강에 진출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 박정현(하림)은 오수정을 세트스코어 3-1로, 강유진은 이은경을 3-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LPBA 8강전은 23일 열린다. 오후 3시 30분에는 김가영과 김보미,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박정현이 맞붙는다. 오후 8시 30분에는 임정숙과 강유진, 이선영과 이마리가 각각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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