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기대·충암고, 전국체전 야구 우승…KIA 곽병진 '삼진쇼'·KT 김지율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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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대·충암고, 전국체전 야구 우승…KIA 곽병진 '삼진쇼'·KT 김지율 '3승'

일간스포츠 2026-10-23 00: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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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U-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곽병진. 목동=김영서 기자
충암고 김지율이 투구하고 있다. 목동=김영서 기자
이승종 감독이 이끄는 부산 대표 부산과학기술대 야구부는 22일 제주 오라야구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야구 일반부 결승전에서 경북 대표 영남대를 7-4로 꺾었다. 이로써 부산과기대는 3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4년에는 연세대를 꺾고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결승전이 열리지 않아 한양대와 공동 우승했다.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았다. 1회 말 영남대 4번 타자·중견수 박찬영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선제 실점한 부산과기대는 4회 초 이승준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 이어 7회 초 권희재의 1점 홈런과 유은종의 2타점 2루타, 양우석의 적시타를 묶어 앞서 나갔다. 7회 말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의 활약이 우승 원동력이다. 곽병진(KIA 타이거즈 2라운드 13순위)은 대회 3경기에 등판해 12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19개를 잡고 자책점 1점만 내줬다. 21일 한일장신대와의 준결승에서는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기록했다. 임영주(삼성 라이온즈 2라운드 17순위)도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서울 대표 충암고도 정상에 올랐다. 충암고는 같은 날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남 대표 마산용마고를 7-2로 꺾었다. 이로써 충암고는 황금사자기와 봉황대기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제패했다. 전국체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암고는 앞서 올해 봉황대기 결승에서도 마산용마고를 꺾고 우승했다.

충암고 장민제가 타격하고 있다. 목동=김영서 기자
프로 진출을 앞둔 선수들도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외야수 장민제(SSG 랜더스 5라운드 48순위)는 대회 4경기 타율 0.471(17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내야수 배정호(키움 히어로즈 6라운드 51순위)도 4경기 타율 0.333(15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을 올렸다. 투수 김지율(KT 위즈 3라운드 25순위)은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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