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재산 74% 증가…삼성 84만500주·대한항공 1만8천주
후임 송남수는 21억여원 신고…17억원 상당 건물 보유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이세웅 전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가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지난 3월 신고한 1천587억2천484만3천원보다 1천172억2천640만6천원 늘어난 2천759억5천124만9천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보유재산이 7개월 만에 73.9% 늘어난 것이다. 이 전 지사는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82명 가운데 총액과 증가액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지사 재산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주가 상승이다.
이 전 지사와 배우자의 증권자산은 1천63억5천479만4천원에서 2천225억8천925만4천원으로 1천162억3천446만원(109.3%) 증가했다.
이 전 지사는 삼성전자 84만500주, 대한항공 1만8천469주, LG전자 2천845주, 한진칼 1천907주, 기아 1천321주, LG 308주, GS 182주, 대우건설 176주 등을, 이 전 지사 배우자는 대우건설 3천585주, 포스코인터내셔널 2천60주 등을 보유했다.
또 토지가 373억5천611만8천원에서 381억9천903만4천원으로 8억4천291만6천원(2.3%), 건물이 91억2천900만2천원에서 95억1천800만2천원으로 3억8천900만원 불어났다.
이 밖에도 2025년식 제네시스 G90(가액 1억4천62만원) 차량과 3억130만원 상당 골프 회원권, 3천100만원 상당 콘도 회원권을 신고했다.
이 전 지사 후임인 송남수 현 평북지사는 21억764만4천원의 재산을 처음으로 등록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충남 아산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만안구에 17억389만원 상당 건물을 보유했다고 신고했으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예금자산은 11억11만7천원이었다.
12·3 비상계엄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에 연루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허석곤 전 소방청장과 이영팔 전 소방차장은 각각 8억885만7천원과 21억7천410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신고 대비 허 전 청장 재산은 1천233만5천원, 이 전 차장 재산은 9천493만1천원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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