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집에서 도망치는 오리 외계인 게임이 플레이테스트 신청자 35만 명을 모은 뒤 데모로 돌아왔다.
라인게임즈가 직접 개발 중인 PC 협동 코미디 호러 게임 ‘QUIET’의 정식 데모를 22일부터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
‘QUIET’는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들이 집주인 할머니 눈을 피해 집을 빠져나가는 게임이다.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최대 4명이 함께 할 수도 있다. 우스꽝스러운 겉모습에 들키면 끝나는 긴장감을 섞은 것이 이 게임의 색깔이다.
이번 데모는 콘텐츠를 늘리는 것보다 기본기를 다지는 데 무게를 뒀다. 최근 끝난 스팀 플레이테스트에서 모은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버그를 고치고 빌드를 최적화했다. 테스트 때 나온 불편부터 먼저 걷어낸 셈이다.
즐길 거리도 하나 늘었다. 기존 정식 스테이지 1종에 '아케이드 스테이지' 1종이 추가됐다. 이름은 '덕 아웃(Duck Out)'이다. 최대 4인 플레이를 지원하고, 기존 스테이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만들었다.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우주선 콘셉트 대기실 같은 요소도 데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핼러윈을 앞두고 특별 연출을 담은 시즌 요소도 함께 선보인다.
데모 공개 뒤 일정도 잡혀 있다. ‘QUIET’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스팀 호러 장르 행사 '스팀 스크림 페스트'에 참가한다. 호러 게임을 찾는 이용자가 몰리는 시기여서 이름을 알리기에 좋은 기회다.
앞서 진행한 스팀 플레이테스트에는 148개국에서 35만 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라인게임즈는 데모 이후 추가 개발을 거쳐 2027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트',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을 서비스해 온 회사가 코미디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PC 시장을 두드리는 것이다.
신청자 35만 명이라는 숫자가 실제 이용자로 이어질지는 이번 데모와 스크림 페스트 기간에 처음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게임와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