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은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고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누리는 것까지 포함한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며 따뜻한 차 한잔을 즐기는 시간도 이러한 웰에이징(Well-aging)의 한 모습이다.
이처럼 건강과 돌봄, 노후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1회 K-헬스미디어 웰에이징 페어'가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웰에이징 로드-인생, 하루의 여행'을 주제로 ▲건강역 ▲마음역 ▲안심역 ▲추억역 ▲돌봄역 ▲흥겨움마당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이 각 공간을 여행하듯 둘러보며 건강정보를 얻고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마음역은 노년기 마음건강과 안정적인 생활을 함께 살펴보는 공간이다. 노후자금과 보험 등 경제적인 준비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음역에 참여한 바라기한약국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한방차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한방차를 맛보며 차의 맛과 향을 경험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합한 한방차를 추천하며 평소 차를 즐길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안내했다.
어르신들은 평소 즐겨 마시던 차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차를 추천받는 등 한방차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소 쌀쌀했던 가을 날씨 속에서 따뜻한 한방차를 맛보는 체험은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선사했다.
또 행사장을 지나던 외국인들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경험했다.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한방차를 매개로 소통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바라기한약국 청량리점 박승철 한약사는 "한방차도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한방차를 직접 맛보고 자신에게 맞는 차를 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