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왕조 마지막 선수 장시환 결국 은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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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왕조 마지막 선수 장시환 결국 은퇴키로

STN스포츠 2026-10-22 16:4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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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사진은 한화 이글스 시절.). /사진=한화 이글스
장시환(사진은 한화 이글스 시절.).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올 시즌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한 LG트윈스가 선수단을 정리 차원에서 11명의 선수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이 명단에 포함된 장시환 등이 은퇴를 선언하며 ‘사실상의 방출’은 9명인 셈이 됐다.

22일 LG 구단에 따르면, 구단은 장시환, 김지용, 임정균, 하현규, 김주온, 진우영, 오승윤(이상 투수), 김준태 김민수(이하 포수), 김정율, 송대현(이상 내야수) 등 11명의 선수에게 최근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이들 중 장시환과 송대현이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은 선수는 9명이 됐다.

눈길을 끄는 선수라면 역시 장시환이다. 2007년 2차 1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후 구단 해체 후 창단한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2014년까지 뛰었다.

이후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그는 지난해 한화서 방출된 후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LG의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이대로 은퇴의 수순을 밟게 됐다.

장시환의 통산 성적은 416경기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개인 19연패’의 기록은 KBO 역대 최다연패 단독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는 물론 겉으로 보면 ‘불명예’로 보일 수 있는 기록이지만, 투타에서 이런 식의 불명예스러운 1군 기록이 남는 것은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팀에서 뺄 수 없을 정도로 중용됐다는 선수라는 해석도 가능하기는 하다.

아무튼 장시환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지난 2007년을 끝으로 사라진 현대 출신 현역 선수는 이제 KBO에 남지 않게 됐다.

해외파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진우영 역시 방출의 쓴맛을 봤다. 고교 졸업 후 미국 무대를 두드렸던 진우영은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다 이후 국내로 복귀해 독립리그를 거쳐 지난 2024년 LG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 6경기에서 승패 없이 ERA 4.70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엔 아예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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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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