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삼성썬더스와 부산KCC의 경기에서 삼성 이규태가 레이업을 하고 있다. 2026.10.21
jjaeck9@yna.co.kr/2026-10-21 20:30:30/
프로농구 서울 삼성 포워드 이규태(24·2m)가 구단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달성, 2003~04시즌 세운 구단 최다 개막 연승 타이 기록을 23년 만에 세웠다.
지난 5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올 시즌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최다 개막 연승 신기록을 쓴다. 프로농구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2011~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4~15시즌 고양 오리온이 달성했던 8연승이다.
올 시즌 변화의 중심에 선 이규태는 KCC전 승리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팬들이 현대모비스전에) 많이 찾아오시면 열심히 한 발 더 뛰어 최초의 기록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삼성썬더스와 부산KCC의 경기에서 승리해 개막 6연승을 기록한 삼성 선수들이 경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10.21
jjaeck9@yna.co.kr/2026-10-21 21:04:48/
지난 시즌 평균 5.7점 1.8리바운드에 그쳤던 이규태는 올 시즌 10.7점 3.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 치른 6경기에 모두 나선 그는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만큼 슛감이 좋다.
이규태는 ‘선배’ 이관희(38)와 전지훈련 기간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많은 조언을 들었다. 또한 운동하기 1시간 30분 전 이관희와 슛을 쏘는 것도 감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 김상식 감독의 적극적인 주문도 이규태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게 했다.
팀이 환골탈태한 배경도 있었다. 이규태는 “감독님이 비시즌에 선수들을 모아 (미국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플레이하는지를 보여주셨다. 슈퍼스타들이 혼자 할 수 있는데도 유기적으로 하는 걸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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