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짜릿한 ‘리버스스윕’ 대역전극…2패 후 1승, KOVO컵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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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짜릿한 ‘리버스스윕’ 대역전극…2패 후 1승, KOVO컵 유종의 미

스포츠동아 2026-10-22 16:2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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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선수들이 22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삼성화재와 KOVO컵 남자부 경기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OK저축은행 선수들이 22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삼성화재와 KOVO컵 남자부 경기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OK저축은행이 짜릿한 ‘리버스스윕’ 대역전승을 거두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을 마감했다.

OK저축은행은 22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삼성화재를 풀세트 끝에 3-2(23-25 22-25 25-18 25-12 15-10)로 잡았다. 1, 2세트를 내줬으나 강한 집중력으로 3개 세트를 내리 따낸 OK저축은행은 1승2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이날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한 팀 최다 14득점을 뽑았고, 토종 에이스 김정호가 블로킹 2개를 잡아내는 등 13득점을 올려 짜릿한 역전승에 앞장섰다.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센터)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도 블로킹과 서브를 각각 2개씩 성공시키는 등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팀 블로킹서도 OK저축은행은 11-4개로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송명근과 이윤수가 각각 19득점, 14득점을 기록하면서 분전했으나 43개의 실책을 범해 자멸했다. 3전 전패로 대회를 끝냈다.

OK저축은행은 1, 2세트에서 상대의 강한 서브와 높은 블로킹에 고전했다. 그러나 3세트를 기점으로 화력이 불붙기 시작했다. ‘쌍포’ 러셀과 김정호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혈이 뚫린 OK저축은행은 더 매서워졌다. 4세트서도 초반부터 삼성화재를 강하게 몰아세우며 일찌감치 세트를 끝냈다.

마지막 5세트 2-2에서 러셀이 높이 날아올랐다. 연속 퀵오픈 공격을 꽂아넣은 뒤 연속 스파이크 서브를 몰아쳐 6-3을 만들었다. 이어 차지환(10득점)이 연속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10-13까지 추격했으나 송명근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등 잦은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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