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하지 말라고 감독이 말해, 코모처럼 위험 감수했어야"...브루노, 처참한 1-4 대패에 전술 지적! 또 내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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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하지 말라고 감독이 말해, 코모처럼 위험 감수했어야"...브루노, 처참한 1-4 대패에 전술 지적! 또 내부 저격

인터풋볼 2026-10-22 13: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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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 스포츠
사진=TNT 스포츠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처참한 경기 운영 원인을 직접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코모를 만나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충격적인 대패였다. 맨유는 전반 2분 니코 파스에게 실점했다.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고, 코모의 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세네 라멘스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맨유는 후반 4분 타소스 두비카스, 12분 파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31분에는 하코보 라몬에게 헤더 골까지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조슈아 지르크지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수 모두에서 밀린 맨유는 코모에 대패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UCL에서도 처참한 모습이다. 적극적인 압박 대신 수비라인을 뒤로 내리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했는데 실수가 연속해서 나왔고 시간이 흐를수록 뒷공간 커버가 아예 되지 않았다. 파스 등이 압도적인 활약을 했어도 UCL에 구단 처음으로 나오는 코모를 상대로 경기력도 고전하고 결과도 대패를 당한 건 굴욕적이었다.

 

브루노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압박에서 밀렸다는 지적에 "맨투맨 압박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코칭스태프의 결정이었다. 하지만 상대에게 공을 너무 많이 넘겨주면 그들도 자신감을 얻는다. 상대는 공 뒤에 많은 선수를 배치하기 때문에 우리는 많이 뛰어야 하고, 선수들은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전술, 운영 저격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브루노는 "전술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판단할 문제이지, 내가 말할 부분은 아니다. 다만 때로는 압박을 받을 때 더 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고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다시 좋지 않은 출발을 했고, 매우 이른 시간에 실점했다. 공을 향한 압박도 부족했고,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우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이 많지 않았다. 너무 일찍 실점하면 패배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그런 분위기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코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대 센터백은 우리 진영까지 올라와 나를 마크했다. 우리도 팀 전체가 그렇게 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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