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시카고 컵스의 선수 개발 담당 이사인 제이슨 칸즐러를 비롯해 조 에스파다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로코 발델리 LA 다저스 특별 보좌관 등을 후보군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76승 86패, 승률 0.469)에 머문 시애틀은 시즌 뒤 댄 윌슨 감독과 결별하고 신임 사령탑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때 에스파다 전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복수의 후보가 물망에 오르면서 차기 사령탑의 윤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칸즐러는 다소 의외의 인물로 꼽힌다. 지난 3년간 컵스 팜 시스템 운영에 관여했으며, 빅리그 타격 코치와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 등을 거쳤다. 다만 올해 36세로 비교적 젊은 데다 선수 시절에도 두드러진 이력을 남기지는 못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0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선수로서의 화려한 이력보다는 지도자로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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