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서울이랜드가 만국 공통어 '축구'를 통해 4년째 재한몽골학교 어린이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22일 서울이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재한몽골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클리닉 '동행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라고 밝혔다. 재한몽골학교는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 이주민 자녀들이 다니는 외국인학교다. 서울이랜드는 2023년부터 이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올해로 4년째다.
서울 이랜드 유소년 지도자 9명이 이날 행사의 일일 코치로 나섰다. 1학년부터 5학년까지 학생 80명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클리닉은 학년별로 그룹을 나눠 4존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민첩성 훈련을 시작으로 드리블과 패스, 슈팅까지 단계별로 축구 기본기를 익혔고 코치들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아이들을 지도했다.
훈련의 열기는 학년별 미니게임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이날 배운 기술을 마음껏 뽐냈고 코치들은 진심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운동장을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
행사는 럭키 드로우와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구단 의류와 사인볼, 에코백 등을 경품으로 나눴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팔찌를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닫았다.
현장을 총괄한 정호정 코치는 "매년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늘 맑고 밝은 아이들의 모습에 오히려 힘을 얻는다. 이번 클리닉이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동심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한몽골학교 한은경 학생실장은 "몽골 아이들은 늘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한데 마음껏 뛰어놀며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매년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는 서울 이랜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이랜드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축구장 인조잔디 시설을 조성하고 축구 클리닉을 개최해 어린이와 문화 취약계층에게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무형의 축구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사진= 서울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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