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5일 강원 영월 장릉에서 열리는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창작 판소리 공연 '보고지고 보고지고' 홍보 포스터.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달픈 이야기를 소리꾼 김나니와 고수 조한민이 선보인다.(사진=영월군)
조선 6대 왕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틋한 사연이 강원 영월 장릉에서 판소리로 되살아난다.
영월군은 오는 24~25일 세계유산 장릉에서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영월 장릉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역사유산에 전통공연을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장릉 정자각과 재실 인근 잔디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단종과 정순왕후의 그리움을 담은 1인 창작 판소리 '보고지고 보고지고'다.
소리꾼 김나니가 두 인물의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내고, 고수 조한민이 장단을 더해 작품의 깊이를 전한다.
영월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장릉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세계유산 장릉에서 단종과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영월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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