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5기 세 번째 부부인 ‘챔피언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와 이호선 상담가의 심층 상담 과정이 공개된다.
이날 아내 측 가사조사 영상에서는 경기에서 패하고 돌아온 아들의 뺨을 때리는 남편의 모습이 드러난다. 남편은 자녀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등 강압적인 훈육 방식을 고수하고, 아이들은 아빠가 집에 들어오기만 해도 방문을 닫고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남편은 “잘못하면 맞아야 합니다”라며 자신의 훈육 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다. 조사관들이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하지만 남편은 좀처럼 뜻을 굽히지 않는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 역시 남편의 태도에 분노를 드러낸다.
이어 남편 측 가사조사에서는 자녀 교육을 둘러싼 부부의 갈등이 다뤄진다. 아내는 남편의 거친 훈육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혼까지 고민했지만, 남편은 오히려 아내의 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남편은 아내가 아이들의 요구를 지나치게 들어주기 때문에 버릇이 나빠진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특히 링 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아내가 자녀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아이들에게 엄격한 태도를 유지해 온 이유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속사정도 드러난다.
이호선 상담가와의 심층 상담에서도 남편의 완강한 태도는 계속된다. 이호선은 “이렇게 고집 센 남자는 정말 오랜만”이라며 남편의 태도를 지적한다.
하지만 좀처럼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던 남편이 상담 도중 예상치 못한 순간 눈물을 보인다. 이호선은 남편의 상황에 맞춘 솔루션을 제시하고, 남편은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남편이 상담가의 제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동안 자녀 훈육 문제로 팽팽하게 맞서왔던 부부가 상담을 계기로 변화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이 가사조사와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관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챔피언 부부’의 남은 이야기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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