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살렸다…나스닥 상승에 견인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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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 살렸다…나스닥 상승에 견인한 '이곳'

위키트리 2026-10-22 08:24:00 신고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메타와 테슬라 등 핵심 기술주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뚜렷한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한층 개선되었다.

트레이더 /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10월 21일 (현지 시각) 미장 마감 기준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0포인트(0.58%) 오른 7,757.1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8.04포인트(1.05%) 상승한 26,702.86,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60.21포인트(0.69%) 상승한 52,856.0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 동력은 반도체와 하드웨어 장비를 필두로 한 핵심 기술주 부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2.54% 올랐고 경쟁사인 AMD(3.36%)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1.96%) 등 장비 및 부품 종목군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20% 상승하며 강 보합권에 안착했고 팔란티어(+4.74%)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5.26%)가 단기 매수세 유입으로 크게 뛰었다. 시가총액 최상위권인 애플은 1.32%, 네트워크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1.03%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테슬라는 호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3.41% 급등한 채 마감해 임의소비재 섹터의 지수 방어율을 높였다.

기술 및 소비재 섹터의 강세 속에서 통신 서비스와 미디어 관련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62% 하락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5.31%)와 대형 통신사 AT&T(-6.45%), 버라이즌(-2.20%) 등은 장내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헬스케어 섹터 내부에서도 비만 치료제 대형 제약사 일라이 릴리(-1.01%), 존슨앤드존슨(JNJ, -0.61%) 등이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자금 이동 현상을 나타냈다.

전체 시장의 단기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는 정규장 마감 직후로 예정된 메타 플랫폼스와 테슬라의 2026년 3분기 재무 실적 발표다. 메타는 막대한 규모의 인공지능 관련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기업의 수익 창출로 직결되고 있는지를 기관 투자자들에게 증명해야 한다. 연간 총 자본 지출이 1,4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급증하는 영업 비용을 상쇄할 핵심 비즈니스의 현금 창출 능력이 요구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용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메타의 향후 투자 가이던스가 글로벌 인공지능 생태계 전체의 투자 심리를 결정짓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역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의 구조적 성장 한계 돌파와 핵심 이익률 하락 방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3분기 전 세계 전기차 인도 물량은 48만 6,532대로 집계되어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장의 남은 핵심 쟁점은 이러한 인도 물량 증가가 차량 단가 인하 등 이익을 포기한 출혈 경쟁의 산물인지 실질적인 수요 회복의 결과인지 확인하는 실증 작업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3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어느 수준의 방어선에 안착했는지를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척도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혁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합리적인 비용 통제와 현실성 있는 중장기 비전 제시가 이루어져야 주가 안착을 시도할 수 있다. 이번 핵심 기업들의 실적 시즌을 분기점으로 최첨단 기술 산업의 성장 서사가 객관적인 재무 지표로 증명될 수 있을지가 향후 글로벌 증시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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