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차는 바꿔야겠는데, 새 차 가격은 부담스럽다.” 1천만 원대로 중고차를 찾으면 선택지는 의외로 넓다. 넉넉한 그랜저와 가족을 함께 태울 카니발, 출퇴근용 아반떼까지 같은 예산으로 고를 수 있지만, 차마다 매력과 점검할 부분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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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짐까지 넉넉하게 싣는 미니밴, 올 뉴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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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8년형 올 뉴 카니발은 1,152만~2,698만 원이다. 최저가 기준으로는 1천만 원대 초반부터 접근할 수 있지만, 최고가는 2,000만 원대 후반이다. 같은 모델이라도 연식과 등급, 차량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예산이 크게 달라진다.
여러 가족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좌석 구성과 슬라이딩 도어가 장점이다. 전동 도어 장착 차량은 좌우 문이 매끄럽게 열리고 닫히는지, 작동 중 소음과 걸림이 없는지가 점검 대상이다. 중고차 상태를 볼 때는 넓은 실내만큼 도어와 좌석의 실제 작동 상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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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세단을 1천만 원 안팎부터, 그랜저 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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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6년형 그랜저 HG의 시세는 992만~1,656만 원이다. 최저가는 1,000만 원을 밑돌고 최고가도 1,600만 원대여서, 1천만 원대 예산으로 준대형 세단을 찾는 경우 선택지에 든다. 그랜저 IG보다 최저가는 268만 원, 최고가는 714만 원 낮다.
휠베이스 2,845mm의 넉넉한 실내가 강점이다. 일부 차량은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따른 엔진룸 화재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개선 퓨즈를 장착하는 조치로, 구매 전 대상 여부와 수리 이력을 짚어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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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운전자 보조 기능도, 그랜저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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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9년형 그랜저 IG의 시세는 1,260만~2,370만 원이다. 1천만 원대 예산으로는 최고가보다 낮은 가격의 차량을 고르게 된다. HG보다 비용을 더 쓰는 대신 비교적 연식이 짧은 준대형 세단을 선택할 수 있다.
HG와 구별되는 매력은 운전자 보조 기능이다. 현대 스마트 센스 적용 차량에는 차간거리 조절 등을 돕는 기능이 포함돼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준다. 연식·트림에 따라 구성이 달라 중고 매물의 실제 장착 여부에 따라 상품성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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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대 미만 구매 가능 준중형 세단, 아반떼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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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8년형 아반떼 AD는 761만~1,552만 원이다. 다섯 모델 가운데 최저가가 가장 낮으며 최고가도 1,500만 원대다. 1천만 원대 예산을 모두 차량 가격에 쓰지 않고 보험료와 초기 정비비를 남길 여지가 있다.
준대형 세단보다 작은 차체는 일상 주행과 주차에서 부담이 덜하다. 연식이 쌓인 차량인 만큼 외관보다 시동과 주행 상태를 꼼꼼히 볼 필요가 있다. 냉간 시동 때의 소음, 공회전 진동, 가속·변속 반응은 기본 점검 항목이며, 특정 증상을 차종 전체의 고질병으로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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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짧은 연식과 넓어진 차체, 아반떼 C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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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3년형 아반떼 CN7은 1,184만~2,356만 원이다. AD보다 최저가는 423만 원, 최고가는 804만 원 높다. 1천만 원대에서 준중형 세단을 찾되 연식이 더 짧은 차를 원하는 경우 비교할 만하다.
휠베이스는 2,720mm이며 일반 1.6 가솔린 모델에는 IVT 변속기가 들어간다. 일부 초기 생산 차량은 충돌 때 앞좌석 안전띠 부품이 이탈할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보강 커버를 설치하는 조치로, 일반형과 하이브리드·N 계열의 대상 생산 기간은 서로 다르다.
이우진 기자 l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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