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2027회계연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힘이 실리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1분기 매출이 185억~19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였던 145억~155억달러와 시장 전망치인 약 15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망치 중간값 기준으로는 시장 예상치를 약 26.7% 상회한 것으로, 회사 측은 AI 플랫폼 수요 강세가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던 투자자들에게 이번 마진 전망 상향은 추가적인 안도감을 제공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가이던스 상향은 AI 서버 공급망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동종 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와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주가도 개장 전 동반 상승 중이다.
스페이스X(SPCX)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 발표와 함께 테슬라(TSLA) 합병 검토 소식을 공식화하면서 개장 전 강세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스페이스X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4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127억4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로 예상치 0.12달러를 대폭 넘어섰으며,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스페이스X와 테슬라 양사가 공식적인 합병 검토를 위해 독립적인 이사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사의 결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합병 법인이 2027년 말까지 연간 반복 매출(ARR) 기준 1000억 달러에서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AI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모더나(MRNA)가 오는 11월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암백신에 대한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TD코웬은 모더나의 암백신 이익 전망치가 2035년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 규모를 기존 8억3000만 달러에서 34억 달러로 크게 올려 잡았다. 보조요법 흑색종 및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 모더나의 상업적 기회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를 근거로 TD코웬은 모더나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현 주가 대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재차 확인했다.
한편 모더나는 11월 6일 2026년 9월 말 기준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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