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위기 딛고 화려한 부활…인천 최지애, 레슬링 시즌 6관왕 달성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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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위기 딛고 화려한 부활…인천 최지애, 레슬링 시즌 6관왕 달성 [전국체전]

경기일보 2026-10-21 11:2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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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6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지애(인천환경공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6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지애(인천환경공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인천 여자 레슬링의 간판 최지애(인천환경공단)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최지애는 20일 제주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68㎏급 결승에서 박현영(경북체육회)을 5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최지애는 올해 출전한 6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시즌 전관왕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헤럴드경제배, KBS배, 대통령기에서 잇따라 우승한 데 이어 전국체전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6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부상과 수술을 딛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지애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부상과 수술의 여파로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오랜 부진이 이어지면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까지 고민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환경공단에 입단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다시 훈련에 매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최지애는 올해 출전한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체전 금메달로 시즌 6관왕을 완성했다.

 

최지애는 “나이와 잦은 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인천환경공단 입단 후 훈련 환경이 잘 맞아 다시 힘 낼 수 있었다”며 “대회를 앞두고 발목까지 다쳐 불안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큰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유상민 감독은 “최지애가 인천환경공단에 입단한 뒤 완벽하게 부활했다”며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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