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K뷰티 인디브랜드 업고 '고성장'…레버리지 효과 부각 전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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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K뷰티 인디브랜드 업고 '고성장'…레버리지 효과 부각 전망-신한

이데일리 2026-10-21 07:44:41 신고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 확대와 고단가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 개선에 힘입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해외법인의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초 화장품 위주 신규 인디 고객사들의 커버리지 증가와 동시에 신규 카테고리의 수출 수요 대응이 원활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에도 한국법인은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8490억원, 영업이익은 54.4% 늘어난 9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0.6%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8360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실적 성장의 중심에는 국내법인이 있다. 한국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선크림을 비롯한 기초 화장품 생산 확대와 고단가 제품 중심의 매출 재편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선크림을 비롯한 기초 화장품 제품 생산이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 변화를 통해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한국법인 영업이익은 전기와 마찬가지로 4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인 연우 역시 흑자 기여를 확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법인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선케어가 30%대, 스킨케어가 50%대로 추정된다. 특히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인디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화장품 용기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일부 매출이 지연됐을 가능성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용기 수급이 타이트해 지연되는 매출이 있는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해외법인의 실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법인은 선케어 제품 주문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색조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을 상쇄하고 있지만, 매출 성장률은 10% 이내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법인은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은 기저효과가 부각될 수 있는 시기이나 구조적인 실적 회복 여력은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연간 실적도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한국콜마의 연결 매출액을 3조2282억원, 영업이익을 348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6%, 45.5%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613억원, 4247억원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15만3000원은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지난 20일 종가 12만71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0.4%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의 실적 회복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한국법인 중심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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