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오후 5시 54분 시간외 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5.84%나 빠지며 64.66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날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2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7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0.82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부진한 4분기 가이던스로 향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 전망치로 134억달러를 제시했으나, 이는 월가 예상치인 135억1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또한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510억~514억달러의 중간값보다 0.2% 낮춘 511억달러로 수정했다. 올해 연간 광고 매출 역시 일부 광고 제품의 출시 지연 여파로 기존 약 30억달러에서 약 27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최근 수뇌부의 연쇄 이탈과 대규모 구조조정도 이어졌다. 최근 일주일 사이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물러나고 피터 라이스 전 폭스·디즈니 미디어 임원이 후임으로 선임됐으며, 단 린 영화 부문 총괄도 사임했다. 이어 지난주에는 전체 인력의 6%인 약 100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다.
넷플릭스는 시청률을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 비디오 팟캐스트, 유튜브 크리에이터 콘텐츠 등으로 편성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스페인 및 안도라 지역의 2030년 FIFA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디즈니(DIS)로부터 ‘아이스 에이지’, ‘퍼시 잭슨’ 등 주요 IP 라이선스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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