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레이어제로’ 등의 프로젝트 토큰 언락이 예정돼 있다. 토큰 언락은 일정 기간 거래가 제한됐던 토큰을 유통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절차다. 해제된 물량이 모두 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토큰이 늘어나면 잠재적인 매도 물량도 증가한다.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이번 주 예정된 토큰 언락 규모는 약 3억 4,200만 달러(약 4,534억 원)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큰 물량은 ‘아케도 게임즈’와 ‘레이어제로’에서 나온다.
주요 프로젝트별 언락 규모는 ‘아케도 게임즈’가 약 6,371만 달러(약 844억원)로 가장 많다. ‘레이어제로’는 약 4,890만 달러(약 647억원), ‘플라즈마’는 약 1,789만 달러(약 237억원),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약 1,551만 달러(약 205억원), ‘오로치 네트워크’는 약 630만 달러(약 83억원)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지난 10월 20일 ‘레이어제로’, ‘카이토’, ‘사피엔’ 등의 언락이 완료됐다. 금일인 21일에는 ‘플룸’, ‘아케도 게임즈’, ‘이더가스’, ‘시커’ 등의 프로젝트에서 물량이 풀리고, 오는 25일에는 ‘아이리스’, ‘알트레이어’, ‘휴머니티 프로토콜’, ‘플라즈마’ 등에서 언락이 진행된다.
시가총액 대비 언락 비중은 ‘오로치 네트워크’가 33.69%로 가장 높다.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12.72%, ‘아케도 게임즈’는 9.25%, ‘사피엔’은 9.19%, ‘하이퍼레인’은 8.14%로 ‘오로치 네트워크’를 따른다.
반면, 일부 프로젝트는 매입(바이백)과 소각 방식으로 유통량을 조절하고 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의 기록을 종합했을 때 ‘하이퍼리퀴드’는 1,085만 달러 규모로 업계에서 자사 토큰을 가장 많이 매입한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렸다. ‘펌프펀’은 약 331만 달러(약 44억원), ‘체인링크’는 약 111만 달러(약 15억원), ‘라이터’는 약 59만 달러(약 8억원), ‘아스터’는 약 49만 달러(약 6억원)로 ‘하이퍼리퀴드’를 뒤따랐다.
‘레이어제로’ 프로젝트팀도 자체 크로스체인 크로스(자산 이동)프로토콜인 스타게이트(Stargate) 수익을 활용해 시장에서 자사 토큰을 매입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매입량은 약 254만 개로 확인된다.
한편 바이백과 소각이 가격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정도는 프로젝트마다 다르다.
매입 규모가 시장 거래량에 비해 작거나 매도 물량이 계속 늘어나면 공급 축소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매입이 지속되고 실제 사용 수요까지 늘어나면 유통량 증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이어제로’는 10월 21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99% 상승한 2,611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