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친정 빚 갚아준 김원효에 1억 원 선물…“아빠가 보내준 선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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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친정 빚 갚아준 김원효에 1억 원 선물…“아빠가 보내준 선물 같아”

스포츠동아 2026-10-20 22:0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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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생활고를 겪던 시절 자신과 양가 부모님의 생계까지 책임진 남편 김원효에게 1억 원을 선물한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신여성’에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진화는 김원효를 만나기 전 월세 30만 원조차 내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버스비가 900원이었는데 그것도 없었다”며 집주인이 월세를 독촉하면 TV도 켜지 못한 채 조용히 지냈다고 털어놨다.

그런 자신에게 매일 밥을 사주며 힘이 돼준 사람이 김원효였다. 심진화는 “원효 씨가 와서 매일 밥을 사주는 거다. 매일 같이 밥을 먹는데 너무 좋았다”며 “아빠가 나 살라고 보내준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결혼 후에도 김원효의 헌신은 이어졌다. 김원효가 방송과 광고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는 동안 심진화는 약 5년간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양가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없었다. 원효 씨 버는 걸로 세 가정이 콩나물 하나까지 다 먹고살았다”며 남편이 자신들의 가정은 물론 양가 부모님의 생활까지 책임졌다고 전했다.

특히 김원효는 경제적인 부담을 내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재산 명의도 심진화 앞으로 해줬다고. 심진화는 “친정에도 외삼촌이 많이 도와주셔서 빚이 조금 있었는데 그것도 김원효 씨가 갚아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홈쇼핑 활동을 시작한 심진화는 수년간 돈을 모아 남편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심진화는 “내 통장에 딱 1억 원이 되는 날 아침에 1억 원짜리 수표를 만들었다”며 “남편이 좋아하는 차돌박이를 구우면서 깨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보 덕분에 내가 이렇게 행복하다. 이런 돈을 내가 만질 수 있다는 게 다 여보 덕이다’라고 말했다”며 통장 잔고를 0원으로 만들고 모은 돈 전부를 김원효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김원효는 “이런 큰 금액을 한 번에 받아본 게 처음이었다”며 “본인 통장에 0이 있다는 건 다 줬다는 거 아니냐”고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해당 일이 약 7~8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2011년 결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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