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정규시즌 조심스러웠던 아내의 직관...하주석 "그냥 잘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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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정규시즌 조심스러웠던 아내의 직관...하주석 "그냥 잘하라고"

일간스포츠 2026-10-20 12:3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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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32·KIA 타이거즈)는 2012년 프로 무대 데뷔 뒤 처음으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지난 시즌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서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바람을 맞았고, 지난 8월 현 소속팀 KIA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커리어에 생경한 경험을 하게 됐다. 

하주석은 지난 17일 LG 트윈프와의 준플레이오프(PO) 1차전, 18일 2차전 모두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고, 각각 2타수 1안타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실책도 없었다.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PO에서는 출전한 5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타율 0.350를 기록하며 하위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던 그였다. LG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16타수 5안타로 3할 타율을 마크했다. 

올가을 퍼포먼스는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다. 그는 "구단이나 이범호 감독님이 나를 데려온 이유가 타격 쪽에서 조금 더 많은 기여를 해주길 기대했을텐데, 조금 더 잘 쳐줘야 할 것 같다"라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질 포스트시즌 각오에 대해서도 "번트 처럼 작전 수행을 더 집중력 있게 해내서 팀이 득점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도 전했다. 이미 KIA가 2연승을 거뒀지만, LG가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좋은 팀이기에 잘 대응해 센터 라인 리더(유격수)로서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주석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한화 치어리더 김연정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부의 응원을 받으며 나선 가을, 그는 이전보다 다부진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올 시즌은 하주석이 KIA로 이적하며 부부가 생이별했다. 하주석도 KIA 이적 직후 아내와 떨어진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김연정은 자신의 일이 비번일 때 KIA 홈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남편을 응원했다. 공교롭게도 한화가 원정에 나선 경기에 방송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김연정은 눈치 보지 않고 '내조'에만 집중해도 된다. 광주에서 열린 준PO 1·2차전은 '직관'하지 못했지만, 20일 3차전은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하주석도 불필요한 말이 나올 수 있어 조심스러워하며 "그냥 잘하라는 얘기를 하더라"라고 아내의 응원에 대해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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