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비나텍이 123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나텍은 전 거래일 대비 14.02% 오른 9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달 초 등락을 거듭하던 비나텍은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나텍은 전날 대만 아크벨폴리테크(ACBEL POLYTECH)와 1230억1050만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49.60%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8년 2월 1일까지다.
아크벨폴리테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전압 직류 전력 시스템과 서버용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비나텍은 지난 7월에도 이 회사로부터 384억원 규모의 슈퍼커패시터를 수주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약 4개월간 아크벨폴리테크와 블룸에너지, 산미나 등과 체결한 데이터센터용 공급계약은 총 5건, 2290억원 규모다.
슈퍼커패시터는 순간 출력이 높고 충·방전 속도가 빨라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변동에 대응하는 보조전원으로 활용된다. AI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연산에 따른 순간적인 전력 수요가 늘면서 관련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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