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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8201억원, 영업이익을 42.8% 늘어난 187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2.8%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0만원은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5만원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 감소는 다소 불가피했지만,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내 판매 확대와 남미향 수출 증가로 견조한 물량 성장세가 이어지며 환율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매출은 중추절과 광군제에 대응한 물량 선출고 효과로 전년 대비 6.9%, 전분기 대비 9.0% 늘 것으로 봤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매출은 122% 급증할 전망이다. 영국 법인의 거래처 교체로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생겼지만 수요는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수익성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원화 강세와 팜유 가격·운송비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부담이 사라지고 마케팅비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신공장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중국 공장은 2027년 초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 풀가동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능력은 11억3000만개 규모다. 하 연구원은 “중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국내 공장이 대응하던 중국향 물량이 이전될 것”이라며 “국내 공장의 생산 여력이 늘어나면서 남는 생산능력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수요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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