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2’ 3회에서는 ‘나를 울린 노래’ 본선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13세로 이번 시즌 최연소 참가자인 박진서는 “당진에서 서울까지 5시간 왕복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일주일에 주3회 충남 당진에서 서울로 어머니와 음악 공부를 위해 3년 째 오가고 있다.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는 어머니를 향해 ‘탑백귀’ 심사단의 감탄이 쏟아지고, 박진서는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단둘이 살아서 엄마랑 가장 친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서는 윤미래의 명곡 ‘굿 바이 새드니스, 헬로 해피니스’를 선곡했다. 이는 선공개 영상에서 등장해 누리꾼의 기대를 모은 무대다.
그는 “저 때문에 엄마가 새벽에 서울에서 당진으로 출퇴근하시는 걸 보며 더 빨리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속내를 전했다.
주우재는 “저 13살 때 생각하면 저는 ‘엥?’ 이런 거 밖에 안했다.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 하는 건 상ㅅ아도 못했다”고 박진서의 어른스러움을 칭찬했다.
선곡 이유에 대해 박진서는 “장거리 이동이 힘들다보니까 엄마와 잠깐 서울에 원룸을 빌려서 산 적이 있는데, 노래가 하루는 잘 안돼서 운적이 있다. 엄마가 제가 우는 모습을 보시고 같이 우셔서 처음으로 엄마의 눈물을 봤다”며 “엄마의 모습에 저도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일화를 꺼냈다.
그러면서 “슬픔은 보내고, 행복을 맞이하자는 제목인데, 제가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무대는 현장을 충격에 몰아 넣었다. 첫 소절부터 원곡자 윤미래에 버금갈 호소력 짙은 음색이 흘러나왔다. 단단한 목소리에 노래가 하이라이트로 치달을수록 객석에선 눈물도 터져 나왔다.
박진서는 연예인 심사단의 몰표를 받고, 최종 148표로 합격했다. 차태현은 “막내인데 소울은 지금 제일 연장자”라고 칭찬했고, 주우재는 “알앤비 거장이 온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형은 “‘너무 교육받은 소리가 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진서 양의 이상하게 거칠고 어느 사람에게서도 보지 못했던 리듬감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완전 특별하다”며 “익숙하면서 낯선, 그런데 기쁜 발견 같다”고 극찬했다.
13세 데뷔로 공감대를 형성했던 문근영은 “저는 진서님의 1호 팬이 될 것 같다. 이모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서는 “엄마 지금까지 힘들었을텐데 계속 나 도와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어머니를 향해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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