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섰다.
두산은 19일 오후 3시 "투수 김명신·김지윤·박강민·장우진·이기석·백승우, 내야수 김민혁·이종혁·지강혁, 외야수 손아섭·양현진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신임 단장 선임 후 4시간 만에 나온 첫 공식 행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아섭이다. 1988년생 베테랑 외야수인 그는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6(157타수 37안타) 1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8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1-4 패)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설 자리를 잃었다.
통산 타율 3할대(0.318) 교타자인 손아섭은 올 시즌 전까지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최형우(2734개)와 김현수(2691개)에게 추월을 허용해 이 부문 3위(2655개)까지 밀려났다.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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