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전 연속 무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팀을 감쌌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 뒤 선수단을 감싼 캐릭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앞서 맨유는 전날(18일) 잉글랜드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6~27 EPL 7라운드 원정경기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라운드 종료 기준 13위(승점 7)에 그쳤다. 리즈는 7위(승점 10)다.
맨유는 전반 35분 브라이언 음부모의 선제골로 앞섰다. 연이은 찬스 미스 속에 터진 값진 득점이었다.
하지만 후반 6분 세트피스 수비서 리즈의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슈팅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이후 원정 팀은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리즈가 집요하게 박스 안에서 맨유를 위협했는데, 원정 팀은 부정확한 중거리슛에 의존했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공식전 6경기서 3무 3패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앞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수뇌부를 공개 저격한 뒤 사과하는 등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마르티네스는 리즈전 선발 출전했지만 타박상 여파로 후반 시작과 함께 임무를 마쳤다.
한편 BBC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경기 뒤 "양 팀 모두에 힘든 경기였다"며 "짧은 순간들이지만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다. 이곳이 원정 오기 힘든 곳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늘 그들이 경기에 임한 방식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러웠다"고 평했다.
이어 "경기에 어떻게 임하는지에 대한 태도, 그리고 계획과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중요하다. 나는 선수들이 대체로 그것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의 자신감이 아마도 약간의 타격을 입었을 거"라면서도 "이겨내야 한다. 정신력, 결속력, 그리고 노력이 경기를 헤쳐 나가게 해 주겠지만, 약간의 퀄리티와 침착함도 보여줘야 한다. 자신감은 올 것이다. 나는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격려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코모(이탈리아)와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원정경기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