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감독, ‘최종면접’으로 미스터리 서스펜스 도전…조이현·김재원 “현장의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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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감독, ‘최종면접’으로 미스터리 서스펜스 도전…조이현·김재원 “현장의 기둥”

스포츠동아 2026-10-19 08: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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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해적: 도깨비 깃발’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온 김정훈 감독이 이번에는 미스터리 서스펜스로 관객을 만난다. 취업과 면접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의문의 폭로와 심리전을 결합한 영화 ‘최종면접’으로 새로운 연출 변신을 선보인다.

11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은 지원자가 직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야 하는 면접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진다.

김정훈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추리, 액션 어드벤처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연출력을 보여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생생한 캐릭터와 리드미컬한 전개를 바탕으로 면접장 안의 긴장감을 쌓아 올린다. 사방에 설치된 관찰 카메라로 면접 특유의 압박감을 살리고, 봉투가 열릴 때마다 드러나는 진실로 인물들의 관계를 뒤흔든다.

김정훈 감독은 “‘최종면접’은 사실 뒤에 가려진 진실을 찾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범인을 찾는 추리에서 나아가 폭로에 얽힌 인물들의 내면과 진실의 이면을 파고들며 차별화된 심리전을 펼친다. 감독은 배우들의 눈빛과 감정 변화 같은 미세한 순간에도 주목했다. 여섯 인물의 감정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긴장감을 키우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의 연기 앙상블도 눈길을 끈다. 문혜인 역의 조이현은 “혜인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감독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현장에서 저에게 늘 큰 기둥 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다.

한진우 역의 김재원은 “한 장면, 한 장면 배우들에게 세심한 디렉션을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다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고 전했다. 두 배우의 말은 김정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긴밀한 호흡을 짐작하게 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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