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 377회에는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성한빈은 최근 정지선 셰프와 아들 우형의 팬이 됐다며 비행기 안에서도 관련 영상을 찾아본다고 밝혔다.
데뷔 23년 차 김용빈은 컴백을 앞두고 평소 자기관리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마이크를 잡으면 손이 잘 보이기 때문에 매주 네일숍에서 손톱 관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미용실을 운영하던 할머니에게 손톱 관리를 받아왔다는 사연도 전했다. 컴백 무대를 앞두고 경락 마사지를 받는가 하면 무대 의상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앉는 것까지 피했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자기관리 끝판왕이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대박이다, 완벽주의네”라며 놀랐다.
김용빈의 자산 관리 습관도 공개됐다. 그는 “증조할아버지가 대구에서 상당한 부자였지만,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전 재산을 잃으셨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에게 돈 거래와 보증을 하지 말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용빈은 지금도 수기로 가계부를 작성하며, 50여 개의 통장을 관리할 때도 인터넷뱅킹 대신 직접 은행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빈은 한강에서 트로트 가수 추혁진, 남승민과 만나 처음으로 즉석 라면 조리에 도전했다. 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그는 “저는 철로 된 기계들을 작동할 자신이 없어요”라고 털어놨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라면을 완성한 뒤에는 “진짜 신기하다. 집 없어도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라면을 맛본 뒤에는 “한강 또 갈 거 같아요. 그만큼 맛있었어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컴백 당일 김용빈은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지켜본 이순실은 “이 노래를 들으니 내가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미쉐린 1스타 셰프 심성철도 처음 출연했다. 심성철은 맨해튼에서 한식 파인다이닝 ‘코치’, 캐주얼 바 ‘마리네’, 스테이크 하우스 ‘구이’ 등 7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심성철의 수셰프 데릭에게 한국식 예절을 강조하며 “바지에서 손 빼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성철은 뉴욕의 높은 임대료도 공개했다. 그는 타임스퀘어 인근에 있는 약 270평 규모 매장의 월세가 1억 원에 달하며, 운영 중인 매장들의 월세를 모두 합하면 약 1억 7,5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욕에서 레스토랑을 개업하기까지 최대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정지선과 심성철의 국내 협업도 예고됐다. 두 셰프가 어떤 방식으로 함께 요리를 선보일지는 향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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