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레이싱이 2026 FIA WEC 제7전 바르셀로나 6시간 4시간째에도 1-2를 지켰다.
18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에서 진행 중인 결선은 중반까지 토요타 레이싱의 #8호차 브렌던 하틀리가 주도했다. 세바스티앙 부에미에게서 스티어링 휠을 넘겨받은 하틀리는 스타트 절차 위반에 따른 5초 페널티 여파로 #7호차에 잠시 1위를 내줬지만 곧 되찾았다.
#7호차는 닉 드 브리스에 이어 마이크 콘웨이가 맡았다. 하틀리는 스타트·피니시 직선에서 콘웨이를 추월한 뒤 차이를 14초까지 벌렸다. 노면이 마르면서 하이퍼카 대부분이 미쉐린 슬릭으로 전환했고, 토요타 두 대는 안정적으로 1-2를 이어갔다. 세 번째 정규 피트스톱에서 카무이 고바야시가 #7호차를 넘겨받자 두 대의 차이는 약 12초로 줄었다. 토요타는 이어 #8호차도 하틀리에서 히라카와 료로 교체할 준비에 들어갔다.
3위는 #50호차 페라리 AF 코르세 499P가 지켰다. 미겔 몰리나에게서 차를 넘겨받은 니클라스 닐센은 토요타 두 대와 일정한 차이를 유지하면서 뒤쪽 #83호차 AF 코르세 페라리의 접근을 막았다. #83호차의 예 이페이는 여러 차례 경쟁을 거치며 4위를 달렸다. 1위와는 1분 가까이 벌어졌지만 5위 빅토르 마르탱의 #36호차 알핀 A424에는 약 15초 앞서 있었다.
6위 경쟁에서는 #15호차 BMW M 하이브리드 V8의 드리스 반토르가 속도를 끌어올렸다. 알렉스 린의 #12호차 캐딜락 허츠 팀 조타 V-시리즈.R을 압박한 끝에 6위로 올라섰다. #12호차와 #38호차 캐딜락이 각각 7, 8위를 달렸고 #009호차 애스턴마틴 THOR 팀 발키리와 #35호차 알핀이 9·10위로 톱10을 채웠다.
BMW는 앞서 케빈 마그누센이 #38 캐딜락과 접촉해 5초 페널티를 받았지만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제조사 챔피언십에서는 토요타의 조기 확정을 막기 위해 최대한 많은 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반면 #51호차 페라리 499P는 세 번째 시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짧은 풀코스 옐로가 끝난 뒤 재출발이 늦어 제임스 칼라도가 여러 자리를 내줬고, 이후 심한 밸런스 문제까지 겹치면서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했다.
4시간 시점의 가장 큰 변수는 경기 시작 3시간35분 뒤 발생했다. 7번 코너 진입 구간에7번 코너 진입 구간 노면이 오염되면서 차들이 접지력을 잃었고, #93호차 푸조의 닉 캐시디와 #61호차 아이언 링스 메르세데스-AMG의 후이 안드라데, #27호차 하트 오브 레이싱 팀 애스턴마틴의 자카리 로비숑이 잇달아 코스를 벗어났다.
로비숑의 차를 그라벨에서 회수하기 위해 세 번째 세이프티카가 투입됐고, 대부분의 팀은 이때 피트로 들어가 시간 손실을 최소화한 채 정비와 급유를 진행했다. 앞쪽에 벌어졌던 차이도 줄어들면서 남은 2시간의 경쟁 구도는 다시 압축됐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는 이미 순위가 밀려 있던 #007 애스턴마틴 발키리에도 문제가 생겼다. 해리 팅크넬이 기술 문제로 멈추면서 추가 손실을 입었다.
LMGT3는 #92호차 더 벤드 만타이 포르쉐 911 GT3 R이 리카르도 페라의 주행으로 1위를 유지했다. 피트스톱 이후에는 #69호차 팀 WRT BMW M4의 댄 하퍼가 2위로 올라섰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10호차 Garage 59 맥라렌이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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