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날 때 나도 울었다”…LAFC 이적 1년 넘었지만 손흥민의 여전한 그리움 “아마 내가 가장 열렬한 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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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날 때 나도 울었다”…LAFC 이적 1년 넘었지만 손흥민의 여전한 그리움 “아마 내가 가장 열렬한 팬일 것이다”

인터풋볼 2026-10-19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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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LAFC는 18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에서 뉴욕 시티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LAFC 공격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전반 15분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레오 발타에게 공을 연결했고, 발타의 크로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도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반 44분 빠른 속도로 상대 진영을 돌파하던 손흥민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는 대신 발타에게 기회를 양보했고, 발타는 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LAFC는 후반 14분 니콜라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코너킥에 이은 안드레스 페레아의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일라이 크로넨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시티FC전 직후 진행한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LAFC 유니폼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찾아왔다.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을 응원하는 토트넘 팬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나는 여전히 토트넘의 일원이다. 아마 내가 토트넘의 가장 열렬한 팬일 것이다. 어디를 가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들과 그 유니폼 뒤에 적힌 내 이름을 볼 수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과 작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손흥민은 "나도 구단을 떠날 때 울었다. 정말 놀라운 구단이었다. 팬들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나도 알 수 있다. 나 역시 그들만큼 슬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때로는 아름다운 이별이 필요한 법이다. 벌써 거의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꽤 긴 시간이지만 나는 여전히 토트넘이 그립다. 그래서 언제나 그들이 잘되기를 바란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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