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니시우스였다면 레알 떠났다”…무리뉴 감독 충격 발언 “지난여름 나를 존중해 주는 나라로 이적 강행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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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니시우스였다면 레알 떠났다”…무리뉴 감독 충격 발언 “지난여름 나를 존중해 주는 나라로 이적 강행했을 것”

인터풋볼 2026-10-18 20:0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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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세비야와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은 최근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전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휴식기 이후 공식전 2연승을 거두며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다. 다만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좀처럼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 경기력에 대한 지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과도 끊임없이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비니시우스는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적극적으로 감쌌다. 무리뉴 감독은 세비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고, 좋은 관계를 맺기에도 아주 쉬운 선수다. 나는 그가 미소를 지으면서 살아가고, 어려움을 견뎌내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아마 지금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 지난여름 나를 존중해 주는 리그와 나라, 상대 선수들이 있는 곳으로 이적을 강행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 이 도시를 향한 사랑, 그리고 상황이 언제나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금도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그 누구도 그의 삶과 축구, 동료들과 함께하는 데서 느끼는 기쁨을 빼앗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의 정신력에도 감탄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가 재계약을 체결했을 때는 마드리드가 자신의 집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는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커룸에서 기쁨과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중심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그처럼 미소를 잃지 않고 모든 것을 견뎌낼 수 있는 정신적인 강인함을 갖출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이다"며 비니시우스를 향한 신뢰와 존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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