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포스트시즌에서는 비로 경기가 중단돼도 노게임이나 강우콜드로 경기를 끝내지 않는다. 2026년 포스트시즌에는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돼, 경기를 재개할 수 없으면 중단 당시 상황부터 이어서 치른다.
서스펜디드 게임은 시작한 경기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해 일시정지한 뒤, 나중에 중단 지점부터 계속하는 경기다. 중단된 이닝과 점수 등 당시 경기 상황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경기 시작 전 비 때문에 열리지 못해 다음 날로 미루는 것과는 구분된다. KBO는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순연한다고 안내했다.
■ 재개 여부는 그라운드와 예보 고려
KBO가 17일 발표한 포스트시즌 우천 시행 세칙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에는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시작 후에는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위원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비가 계속되면 최소 30분 대기한 뒤 경기 재개 또는 일시정지 여부를 판단한다. 추가 대기가 필요할 때는 중단 후 50분 시점을 최종 판단 시점으로 삼으며, 정비에 걸리는 시간과 이후 기상 예보도 고려한다.
■ 재개 경기와 예정 경기 하루 한 경기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하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중단된 경기를 다음 날 이어서 진행하는 경우 기존에 편성된 경기는 그다음 날로 순연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중단 경기를 치르고, 시리즈 일정도 하루씩 미룬다. KBO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 그라운드 상태와 정비 여건을 종합해 우천 시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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