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에 오후 한때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는 도로 침수, 가로수 전도 등 224건의 피해가 신고됐다.
김포시에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사우역 인근 사거리에서, 2시48분께 사우고 인근 도로에서 “지하차도가 침수될 것 같다”는 신고와 “도로에 물이 차 차량이 서 있다”는 신고가 각각 이뤄졌다.
남양주에서는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고, 안산과 용인 등지에서도 가로수 전도 신고 등이 이어졌다.
이외 수원 화산지하차도, 파주 야당역 일원 등 772곳에서 침수로 인한 통행 일시 통제가 이뤄졌다.
인천에서도 도로 침수와 항공기 결항 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는 비슷한 시각 구조물 안전조치 53건, 도로 장애 21건, 나무 전도 4건 등 78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오후 1시23분께 미추홀구 도화동에서는 물탱크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고, 오후 2시48분께 서해구 마전동 완정사거리에서는 도로 침수로 차량이 고립돼 탑승자 3명이 구조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항공기 40편이 결항하고 34편이 지연됐으며 9편이 회항했다.
한편, 이날 오후 경기 지역에는 시간당 20~4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렸고, 가평(61㎜)이 최대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인천은 서구 경서동 50㎜, 강화군 양도면 4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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