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의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서 올해로 분양이 미뤄진 물량과 함께 서초구 등에서 주요 재건축 단지 분양이 이어진 영향이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말 기준 민간과 공공의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 공급 물량은 모두 1만887가구로 지난해(3979가구)의 2.7배(17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평균(7176가구)과 비교하면 51.7%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 분양 일정이 미뤄진 단지들이 공급에 나서면서 물량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공급된 아크로서초는 평균 109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오티에르반포'는 평균 710.2대 1, '이촌르엘'은 135.0대 1, '동작센트럴동문디이스트'는 1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반포124'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5007가구 규모로 올해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이 늘었어도 서울의 주택 공급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서울에서 공공분양과 조합원 물량 등을 포함한 전체 공급 가운데 일반분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36.0%로 집계됐다. 지난해 31.9%보다는 높아졌지만 전국 평균 66.3%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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