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인 줄 알았는데…” 오늘(18일) 1세 연하와 진짜 결혼하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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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인 줄 알았는데…” 오늘(18일) 1세 연하와 진짜 결혼하는 '연예인'

위키트리 2026-10-18 11: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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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유부녀로 오해받아 소개팅까지 무산됐던 유명 코미디언이 마침내 진짜 결혼한다.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는데도 일부 누리꾼들이 또 다른 콘텐츠로 착각하면서 예상 밖의 반응이 쏟아졌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캐릭터가 너무 현실적이었던 탓에 벌어진 일이다.

오늘 결혼하는 박세미 / 박세미 인스타그램

그 주인공은 바로 '서준맘'으로 잘 알려진 코미디언 박세미다. 박세미는 18일 한 살 연하의 플로리스트 김준연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랑은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박세미의 개인 트레이닝(PT)을 담당했던 트레이너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박세미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여러분 저 이번 주에 결혼합니다. 평생 함께 놀고 웃고 맛있는 것도 먹을 제일 친한 짝꿍이 생겼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직접 연락드리고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미처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혹시라도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세미는 유부녀 아니냐”…소개팅까지 무산된 사연

박세미의 결혼 소식이 유독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동안 그를 둘러싼 독특한 오해 때문이다. 박세미는 현실감 넘치는 '서준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실제로도 결혼해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캐릭터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현실 속 박세미에게도 뜻밖의 영향을 미쳤다.

박세미는 과거 유튜브 웹예능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서준맘' 때문에 소개팅이 무산됐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부캐 '서준맘' 때문에) 혼삿길이 꽉 막혔다"며 캐릭터가 실제 연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번은 지인이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박세미는 유부녀 아니냐'고 했다더라. 그래서 결국 소개팅이 불발됐다"고 고백했다. 방송 속 설정을 실제 결혼 생활로 받아들인 상대방이 소개팅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유부녀라는 오해로 소개팅까지 거절당했던 박세미는 여러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결혼에 대한 바람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그리고 실제 결혼 소식을 전하는 순간에도 '서준맘'이라는 캐릭터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서준맘 캐릭터로 많은 사랑 받은 박세미 / 박세미 인스타그램

결혼 발표했는데도 “콘텐츠인 줄”…믿지 못한 누리꾼들

박세미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 '여러분 저 시집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예비 신랑 김준연도 함께 출연해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러나 결혼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상황인지 쉽게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워낙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발표 역시 또 다른 예능 콘텐츠라고 생각한 것이다.

영상 댓글에는 "컨텐츠인 줄 알고 계속 봄"이라는 반응이 올라왔다. 이에 박세미는 직접 "찐이에요…"라고 답글을 남기며 이번 결혼 발표가 실제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이번 컨텐츠는 좀 너무 리얼하네", "뭐 또 코미디언이랑 찍는 줄 알았어요", "몰카 아니죠?? 이것도 연기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부녀인 줄 알았는데"라는 댓글도 등장했다.

특히 '서준맘' 캐릭터를 떠올리며 "아들 이름 무조건 서준이어야만…"이라는 댓글을 남긴 누리꾼도 있었다. 그동안 박세미가 얼마나 강렬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각인됐는지 보여주는 반응이다.

박세미는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입만 열면'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하면서 약 1년 6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결혼 소식까지 직접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예비 신랑은 '달려라 방탄' 출연 플로리스트…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개그우먼 박세미가 2023년 4월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박세미의 예비 신랑 김준연 역시 방송 출연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2년 JT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에 출연해 톱20에 진출했다. 이후 1세대 플로리스트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해외 플라워 스쿨에서 전문 과정을 밟고 플로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플로리스트 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에는 JT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결혼에 진심'에도 출연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박세미의 PT 트레이너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박세미는 트레이너의 소개로 레스토랑에서 김준연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3주에서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만났다고 한다. 함께 술을 마시며 새벽까지 시간을 보내면서도 매번 인사만 하고 헤어졌던 연애 초반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렇게 인연을 이어 온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준연 역시 결혼을 앞두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그가 선택한 대상은 예비 신부 박세미뿐 아니라 박세미가 키우는 두 반려견 꼼디와 백일이였다.

김준연은 지난 13일 SNS에 "사랑하는 우리 첫째 꼼디, 둘째 백일이에게"라는 글과 함께 두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박세미와 교제하는 동안 두 반려견을 살뜰히 챙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연은 "우리 꼼디 8살, 백일이 6살 때 처음 만났는데 참 어렸다, 그치?"라며 반려견들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너희에게 항상 놀아주는 엉아, 산책해 주는 엉아였지만, 어느 순간 너희에게 아빠라고, 진짜 아빠가 생겼다고 말해 주는 세미 엄마의 말에 너무 벅차고 기뻤단다"라고 적었다.

또 "너희에게, 또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행복한 시간이 허락될지는 모르지만 그 시간만큼 그 세상 속에서 우리 많이 울고 웃으며 행복한 기억들을 쌓아 가길 바라"라며 가족이 될 반려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앞으로는 지나온 시간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보내자. 너희들의 슈퍼맨, 아빠가"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세미는 '서준맘' 캐릭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뒤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가상의 유부녀 캐릭터 때문에 실제 결혼한 사람이라는 오해까지 받았던 그는 18일 김준연과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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