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고객 기부 에코백 ‘리백’으로 재탄생…식품관 장바구니로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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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고객 기부 에코백 ‘리백’으로 재탄생…식품관 장바구니로 순환

뉴스락 2026-10-18 09:3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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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제공

[뉴스락] 현대백화점이 고객이 기부한 에코백을 장바구니로 재가공해 쇼핑 현장에서 다시 사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1일부터 30일까지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리백(Re:Bag)’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백은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고객에게 기부받아 선별과 세척, 재디자인 과정을 거친 뒤 장바구니로 다시 제작한 제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고객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에코백 3000여장을 기부받아 총 1500개의 리백 장바구니를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재가공한 장바구니를 실제 쇼핑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센터점 식품관 이용 고객은 계산 과정에서 종이쇼핑백이나 종량제 봉투를 구매하는 대신 리백을 요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루 1인당 1개씩 제공한다.

리백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식품관 결제금액에서 100원을 할인해준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회원은 추가로 1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에게는 ‘그린프렌즈 마일리지’ 100점도 제공한다.

그린프렌즈 마일리지는 2000점이 적립되면 H포인트 2000포인트로 자동 전환되는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참여 제도다.

리백의 재사용을 유도하는 반납 혜택도 마련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무역센터점 사은데스크에 리백을 반납하면 H포인트 2000점을 추가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의 아이디어는 현대백화점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이 진행한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이노베이션’에서 나왔다.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이 방치되지 않고 재사용되기를 바라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리백 외부에는 ‘EVERY BAG HAS ANOTHER TRIP(모든 가방에는 또 다른 여정이 있습니다)’이라는 문구도 적용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의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리백 캠페인을 전국 점포 식품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식품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들이 필요성에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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