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에서 진행된 '2026 공촌 환경사랑 한마음 운동회'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단 제공
인천 서북부 권역의 핵심 수질 정화 시설인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가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쉼터이자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지역사회 상생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단순한 환경기초시설 운영을 넘어, 부지 내 편익시설을 지역 유아 교육 현장에 적극 개방함으로써 저출생 극복과 지역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공촌사업소는 지난 17일 사업소 내 주민편익시설인 축구장에서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공촌 환경사랑 한마음 운동회' 개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존재해 온 주민들의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환경교육을 통해 지역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는 검단구 소재 한울유치원(원장 고경복)이 주관한 가족운동회를 중심으로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소장 정인수)와 인천체육고등학교(교장 정의한) 자원봉사단이 긴밀히 협력하는 '민·관·학 공동 참여'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촌사업소는 행사 당일 축구장 등 편익시설을 전면 무상 개방하는 한편, 인천체육고등학교 봉사단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및 시설 점검에 총력을 기울였다. 활동량이 많은 유아 및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을 철저히 고려한 선제적 안전 조치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사랑 O·X 퀴즈대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가족들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다양한 경품 혜택까지 받으며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체감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하여 양육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단은 향후에도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민 맞춤형 지원활동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인수 공촌사업소장은 "환경기초시설의 주민편익시설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자 친근한 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 발전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주민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무대가 된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는 청라국제도시와 검암·경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하루 최대 6만 5천 톤까지 처리하는 인천 서구의 대표 하수처리시설이다.
공촌사업소는 단순히 오폐수를 정화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도 정화 과정을 거친 처리수를 공촌천과 심곡천의 하천유지용수로 재이용함으로써 도심 하천의 건천화를 막고 생태계 보전에 기여해 왔다. 공단은 이러한 환경적 본연의 기능에 더해 주민 친화적 시설 개방을 지속 강화하며 지역 친화형 공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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