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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영화 ‘룩백’이 개봉 11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두 소녀의 우정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룩백’은 이날 오전 7시 1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도 꾸준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룩백’은 ‘체인소 맨’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단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과 각본, 편집을 맡아 원작의 감성을 실사 영화로 옮겼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관객에게 처음 공개됐으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감독과 배우의 내한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GV)도 예매 시작 후 빠르게 매진됐다.
애니메이션 ‘룩백’을 인상 깊게 본 배우 이제훈도 실사 영화에 추천의 뜻을 전했다. 그는 “그림이 사람으로 바뀌어도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평했다. 언론에서는 “컷과 컷 사이, 더 짙어진 우정과 그리움”, “두 소녀의 성장, 고레에다가 입힌 노스탤지어” 등의 평가가 나왔다.
관객들 역시 “사소한 감정을 이토록 섬세하게 보여줌이 놀랍다”, “절제된 연출 속 찬란한 영상미! 무언가 창작하기를 열망해본 적 있다면 마음에 오래 남을 영화”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섬세한 연출과 두 소녀의 이야기가 창작의 기쁨과 상실,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는 반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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