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꼴찌로 보내는 '승리의 윙크'...1호 경질 위기 처한 아르벨로아, 헐시티 간신히 잡고 1승 "90분 내내 지배했어"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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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꼴찌로 보내는 '승리의 윙크'...1호 경질 위기 처한 아르벨로아, 헐시티 간신히 잡고 1승 "90분 내내 지배했어" 자화자찬

인터풋볼 2026-10-18 07: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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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한숨을 돌렸다. 

풀럼은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헐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풀럼의 이번 시즌 첫 승리였다. 

풀럼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3분 산데르 베르게의 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오스카르 보브와 조쉬 킹 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헐시티 골키퍼 콘스탄티노스 졸라키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풀럼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9분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헐시티는 반격에 나섰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풀럼은 경기 막판 변수를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라이언 세세뇽이 파울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확정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이 드디어 풀럼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방수로 와 실패를 했지만 마르코 실바 감독 후임으로 지목돼 풀럼으로 왔다. 풀럼은 아르벨로아 감독 지원을 위해 레알 제자인 곤살로 가르시아를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데려온 것을 포함해 여름에만 총합 1억 240만 유로(약 1,527억 원)를 썼다. 판매액이 2,050만 유로(약 305억 원)라는 걸 고려하면 과감한 투자였다. 

그럼에도 6경기를 치르면서 2무 4패에 그쳤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 경질 감독으로 뽑히기도 했는데 아르벨로아 감독은 헐시티전을 앞두고 나는 내 자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두려움을 느낀다면 감독을 할 수 없다. 열심히 일하고 결정을 내리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우리 팀이 보여주고 있는 많은 부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내 자리가 아니라 풀럼의 위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헐시티전 승리로 웃게 됐다. 경기 후 아르벨로아 감독은 "팬들은 이번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 선수들도 승리를 간절히 원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다. 우리는 다른 경기에서도 승리할 자격이 있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오늘 드디어 그날이 왔다"라고 하며 "우리는 90분 내내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으며, 매우 좋은 팀인 헐시티에 명확한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헐시티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며 발전해야 한다. 이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우리만의 방식이 있으며,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이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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