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비롯해 선발 출전 선수들을 교체한 이유를 공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8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2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29분엔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받아 슈팅하려고 했지만 태클에 막혔다. 전반 36분엔 데이비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후반 17분엔 마르코스 요렌테가 이강인의 힐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이강인 대신 알렉스 바에나가 들어갔다. 후반 22분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빠지고 로드리고 멘도사가 투입됐다.
시메오네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바에나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에스파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강한 상대와 경기했다. 상대는 수비를 매우 잘했다. 우리는 90분 동안 경기를 통제했다. 상대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우리가 경기를 통제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에 기회들이 있었다. 골키퍼의 선방, 요렌테의 크로스바를 맞힌 슈팅, 훌리안 알바레스의 기회 등이 있었다. 0-0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골이 나왔다. 인내심을 가지고 공을 이동시켰고 바에나가 등장했다. 엄청난 수준이었다”라고 더했다.
선수 교체에 대해선 “우리는 출전 시간과 체력 소모를 관리하려고 했다. 우리에게 활동량이 필요했다. 그래서 아데몰라 루크먼이 나섰고 알바레스가 투입됐다. 이후 이강인 대신 바에나가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나은 대응을 위해 파블로 바리오스를 빼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경기를 잡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멘도사를 투입했다. 우리는 0-0으로 향하고 있던 극도로 어려운 경기에서 결국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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