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지나도 잎이 아삭하게 살아 있습니다" 양상추와 양배추 밑동 심에 이쑤시개 '이렇게' 꽂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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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나도 잎이 아삭하게 살아 있습니다" 양상추와 양배추 밑동 심에 이쑤시개 '이렇게' 꽂아보세요

뉴스클립 2026-10-18 02:00:00 신고

3줄요약
양상추 밑동의 심에 이쑤시개 세 개를 깊이 꽂아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양상추 밑동의 심에 이쑤시개 세 개를 깊이 꽂아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조금씩 쓰려고 산 양상추는 한 통을 다 먹기도 전에 겉잎부터 축 처지고 갈색으로 무르기 쉽다. 쌈용으로 반 통 잘라 쓴 양배추도 며칠 지나면 자른 면이 거뭇하게 변해 그 부분을 도려내고 써야 해서, 냉장고 채소 칸을 열 때마다 아까운 마음이 든다.

보통은 비닐에 꼭 싸서 채소 칸 안쪽에 넣어 두는 것으로 보관을 마친다. 양상추는 칼이나 손을 대지 않고 통째로 두어야 오래 간다고 여겨 심도 그대로 두는데, 그렇게 해도 일주일쯤 지나면 잎 끝이 마르고 속잎이 물러지는 일이 되풀이된다.

이럴 때 집에 있는 이쑤시개 몇 개로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양상추와 양배추 밑동의 단단한 심에 이쑤시개를 깊이 꽂아 두기만 하면 되는 방법인데, 한 번 해 두면 다음에 꺼냈을 때 잎과 자른 면이 훨씬 싱싱한 상태로 남아 있다.

냉장고 안에서도 계속 자라려는 양상추 심

뒤집은 양상추의 단단한 밑동 심이 가까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뒤집은 양상추의 단단한 밑동 심이 가까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양상추와 양배추는 밭에서 거둔 뒤에도 한동안 살아 있는 채소라서 냉장고 안에서도 조금씩 자라려고 한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밑동 심 한가운데의 생장점인데, 생장점이 살아 있는 동안 채소는 잎에 든 수분과 양분을 끌어다 쓰면서 시들어 간다.

비닐로 싸 두는 방법은 겉으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줄여 줄 뿐, 채소 안에서 생장점 쪽으로 수분이 쓰이는 것까지 막지는 못한다. 그래서 겉은 멀쩡해 보여도 바깥 잎부터 힘없이 처지고, 자른 양배추는 자른 면부터 마르면서 색이 변한다.

이쑤시개를 심 깊숙이 꽂으면 생장점이 손상되어 보관하는 동안 채소가 더 자라려는 움직임이 줄어든다. 잎을 자르거나 뜯지 않고 심에만 손을 대는 방법이라 먹을 잎에는 상처가 남지 않고, 그만큼 잎이 덜 시든 채로 오래 간다.

양상추와 자른 양배추 시들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양상추 심 한가운데와 양옆에 이쑤시개를 깊이 꽂는 손동작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양상추 심 한가운데와 양옆에 이쑤시개를 깊이 꽂는 손동작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양상추 한 통에는 이쑤시개 3개, 자른 양배추에는 2~3개를 준비하고, 이쑤시개 대신 도시락용 픽을 써도 된다. 양상추는 이미 무른 겉잎을 한두 장 떼어 낸 뒤 밑동이 위로 오게 뒤집어 놓고, 심 한가운데에 하나, 그 양옆에 하나씩 이쑤시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이 꽂는다.

반으로 자른 양배추는 자른 면 가운데 보이는 심에 이쑤시개 2~3개를 같은 방법으로 깊이 꽂는다. 그다음 양상추와 양배추를 각각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 냉장고 채소 칸에 넣는데, 양배추는 자른 면에 랩을 바짝 붙여 싸 두면 공기가 덜 닿는다.

반으로 자른 양배추의 심에 이쑤시개를 꽂고 자른 면을 랩으로 감싼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반으로 자른 양배추의 심에 이쑤시개를 꽂고 자른 면을 랩으로 감싼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꺼내 먹을 때는 잎을 떼기 전에 꽂아 둔 이쑤시개부터 모두 뽑는다. 잎 사이에 이쑤시개가 섞여 들어가면 먹다가 입을 다칠 수 있어서, 꽂을 때 몇 개를 썼는지 기억해 두었다가 개수를 맞춰 빼는 것이 안전하다. 양배추는 이쑤시개를 꽂았던 심 부분을 잘라 내고 잎만 쓴다.

먹기 전 양상추 심에서 이쑤시개를 하나씩 빼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먹기 전 양상추 심에서 이쑤시개를 하나씩 빼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일주일쯤 지나 꺼냈을 때 양배추 자른 면이 검게 변하지 않고 양상추 잎을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면 잘 보관된 것이다. 냉장고 온도나 채소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날짜만 믿기보다 꺼낼 때마다 잎과 자른 면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남은 양상추와 양배추를 채소 칸에 넣기 전에 이쑤시개 몇 개만 꽂아 두길 권한다. 조금씩 꺼내 먹는 채소를 끝까지 싱싱하게 먹는 일은 장 볼 때 쓴 돈을 버리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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