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암살 용의자로 몰린 여학생과 그를 이용하려는 총사령관 아들이 ‘열흘 안에 진범 찾기’ 내기로 얽힌다. 승뢰·서약함 주연의 중국 로맨스 시대극 ‘옥점추’가 오는 10월 21일 중화권 콘텐츠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MOA(모아)에서 국내 독점 공개된다.
결백을 건 내기… 상대는 속내 감춘 도련님
중국 작가 링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옥점추’는 혼란한 민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어머니 치료비를 벌기 위해 일하던 여학생 예핑쥔(서약함)이 총사령관의 아들 위창쉬안(승뢰)을 노린 암살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용의자로 지목된 예핑쥔은 위창쉬안에게 승부수를 던진다. 열흘 안에 진범을 찾아 결백을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위창쉬안에게는 따로 계산이 있다. 자신의 군사적 계획에 예핑쥔을 이용하려는 속셈이다. 속내를 감추고 구애에 나서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애초 계획에 없던 감정이 끼어든다.
승뢰의 거짓 구애, 서약함의 당찬 응수
‘여진장안’에서 1인 3역을 맡았던 승뢰는 냉철하고 오만한 위창쉬안을 연기한다. 상대를 이용하려고 시작한 구애가 진심으로 바뀌는 인물이다. 계산대로 움직이던 도련님이 제 마음 앞에서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관전 대목이다.
‘애니 : 널 사랑해’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서약함은 영리하고 당찬 예핑쥔으로 출연한다. 암살 사건의 용의자라는 처지에서도 직접 내기를 제안하며 돌파구를 찾는다. 두 배우는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다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심리전을 펼친다.
저택 세트 1,000㎡·의상 4,000여 벌… 화면에 옮긴 민국 시대
제작진은 인물들이 살아갈 공간과 옷차림에도 공을 들였다. ‘장월신명’의 국각량 총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약 140일 동안 헝디엔과 항저우, 닝보, 상하이 등을 오가며 촬영했다.
주요 무대인 위씨 저택은 1,000㎡, 약 300평 규모의 대형 세트로 지었다. 의상도 4,000벌 넘게 제작해 1910년대 중국의 분위기를 담았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로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긴장감을 표현했다.
MOA 측은 “‘옥점추’는 거짓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진심 어린 사랑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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