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아시안컵 주목할 선수에 손흥민…"마지막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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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아시안컵 주목할 선수에 손흥민…"마지막 우승 도전"

연합뉴스 2026-10-17 13:0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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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하는 손흥민 패스하는 손흥민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패스를 하고 있다. 2026.10.6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2027 AFC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한국 선수로 주장 손흥민(34·LAFC)을 꼽았다.

홈페이지에 아시안컵 참가국별로 주목할 선수를 소개 중인 AFC는 16일(현지시간)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을 조명했다.

AFC는 먼저 A매치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다인 5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국가대표 데뷔골을 터트린 것을 언급하고는 "손흥민은 이후 아시아 축구계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34세가 된 손흥민은 사우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나선다"면서 "이번 대회는 1960년 이후 한국의 첫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기 위한 그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1년 카타르 대회부터 2023년 카타르 대회까지 4회 연속 아시안컵에 나섰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5년 호주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손흥민, A매치 최다 59호 골 환호 손흥민, A매치 최다 59호 골 환호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 골로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을 기록했다. 2026.10.6 yatoya@yna.co.kr

AFC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는 아쉬운 순간과 실망을 경험해 왔지만, 클럽 무대에서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면서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년부터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아시아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성장한 과정을 짚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9-2020시즌 번리전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수상, 2021-2022시즌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공동) 최다 득점상 수상,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의 순간들을 돌아봤다.

끝으로 AFC는 "선수 생활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에도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면서 "손흥민은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무대인 2026 북중미 대회에서 한국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제 그는 태극전사들이 다시 한번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 '내가 더 기뻐!' 손흥민 '내가 더 기뻐!'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후반전 한국 오세훈이 팀 두번째 골을 넣은 뒤 손흥민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6.10.6 ksm7976@yna.co.kr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뒤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7골 15도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골 7도움을 합쳐 9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 열린 오스틴과의 MLS 30라운드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3-1 승리를 이끌고, 6라운드와 16∼17라운드(통합)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로 리그 주간 베스트11 격인 '팀 오브 더 매치데이'(Team of the Matchday)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027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의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최근 사우디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아 공항과 에너지 시설 등이 파괴되는 등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 내년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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