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 치른다…19일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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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장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 치른다…19일 영결식

경기일보 2026-10-17 10:0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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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천시의 한 금속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진입했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40대 소방관이 끝내 숨을 거뒀다.

 

경기도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려 장례를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하기로 했다.

 

17일 도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던 부천소방서 소속 A 소방장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0시 55분께 순직했다.

 

도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일반 시민을 위한 합동분향소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19일 거행될 예정으로 합동분향소 역시 영결식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된다.

 

고인에 대한 훈장 추서와 계급 특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순직 당시 고인의 계급은 소방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8시38분께 발생해 2시간2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고인이 숨지고 함께 투입됐던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소방관 4명도 열탈진 증세를 보였다. 공장 관계자 2명 역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이번 화재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총 8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한편 전날 화재 현장을 찾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 노고에 감사드린다. 경기도는 치료를 통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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