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17세 인도 유망주를 완파하고 덴마크 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8강에서 탄비 샤르마(인도·24위)를 2-0(21-15, 21-1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승률 94.8%였던 안세영은 올 시즌 59승 1패, 승률 98.3%로 천하무적이다.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올해 8개 대회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시즌 11승을 거두며 모모타 겐토(일본)가 보유했던 남녀 통합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쓴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신분으로 나선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개인전 9번째 우승과 동시에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8강에선 1게임 9-9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후 격차를 벌려 17-11로 달아났다. 2게임은 15-6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3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1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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