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진주시와 자매결연…19번째 국내 자매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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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진주시와 자매결연…19번째 국내 자매도시

뉴스로드 2026-10-17 07:34:11 신고

진주시청에서 이상일 시장(오른쪽 둘째)이 장정순 시의장(오른쪽 첫째),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둘째), 박미경 진주시의장(왼쪽 첫째)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진주시청에서 이상일 시장(오른쪽 둘째)이 장정순 시의장(오른쪽 첫째),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둘째), 박미경 진주시의장(왼쪽 첫째)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로드] 용인특례시가 경남 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주시는 용인특례시의 국내 19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용인특례시는 16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일 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이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협약에 따라 ▲주민 복지 증진 ▲문화단체 교류 ▲관광자원 공동 홍보 ▲농·특산물 판로 확대 ▲축제·박람회 상호 참여 ▲행정정보 및 우수정책 공유 ▲경제 교류 등의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분야별 실무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민 혜택도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민은 진주성, 진양호동물원, 진주유등전시관 등 진주시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관람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고,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산업 역량을 키우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력사업을 발굴해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1983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으로,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세 곳에서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힘쓰는 진주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농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와 자매의 인연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용인과 진주는 첨단산업과 기업가정신, 역사와 문화 등 서로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행정기관 간 약속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기업, 문화예술단체가 활발히 오가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의회도 진주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교류가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15일부터 1박 2일간 진주를 방문했다. 이 시장과 조 시장 등은 15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에 올라 유등을 관람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소망등 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소망등에 ‘용인특례시와 진주시의 발전, 양 도시 시민들의 행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대표단은 16일 오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삼성·LG·GS 등 주요 기업 창업주 생가가 있는 지수 승산마을을 찾아 진주의 기업가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한번 맺은 인연을 잘 이어가고 있는 LG·GS 그룹의 이야기처럼 용인과 진주도 이번에 맺은 인연을 잘 가꿔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진주시를 포함해 국내 19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포항시와는 우호도시 교류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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